카슈미르 분쟁에 뿔난 파키스탄…‘발리우드’ 영화 안 봐

Է:2016-10-21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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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도에서 1200억원 넘는 흥행 수익을 올린 발리우드 영화 피케이(PK).

카슈미르를 둘러싼 인도와 파키스탄의 갈등이 인도판 할리우드 ‘발리우드’로 번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은 인도인의 텔레비전·라디오 출연을 금지키로 했다. 지난달 29일 인도영화제작자협회가 파키스탄 배우·가수의 인도 영화 참여를 금지한 데 따른 조치다. 파키스탄 극장가에서도 인도 영화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발리우드는 인도 영화의 중심지 뭄바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다. 인도에서는 매년 1000편 넘는 영화가 제작된다. 반면 파키스탄 영화산업은 취약하다. 직접 제작한 영화가 아닌 발리우드 영화에 영화산업을 의존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인도령 카슈미르 육군기지에서 괴한의 습격으로 인도군 18명이 사망한 이후 인도가 파키스탄 군인 2명을 사살하는 등 양국의 군사적 충돌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한때 같은 무굴제국에 속했던 양국의 문화교류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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