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을 앞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오는 30대 여성의 가슴 아픈 사연이 예고편만으로도 네티즌을 울리고 있다. 피부섬유종이라는 병때문에 얼굴 전체가 무너져 내린 여성의 이야기다.
다음은 SBS가 지난 18일 유튜브에 올린 10월 20일자 방송의 예고편이다. 영상보러가기.
예고편 두번째 사연으로 등장하는 여성은 올해로 33살이 된 심현희씨. 영상에는 '화장도 하고, 예쁜 옷도 입고 싶은'게 꿈인 그녀가 얼굴이 섬유종으로 이목구비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린 모습으로 잠시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하게 변형된 얼굴 탓인지, 그녀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영상은 그녀가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어눌하게 고백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SBS가 미리 공개한 사연에 따르면 심현희씨는 2년째 바깥출입을 하지 못했다. 섬유종때문에 피부가 점점 늘어나 온 얼굴을 덮어버렸기 때문이다. 병이 심해져 물을 마시기조차 힘들다고 한다.
심현희씨의 자세한 사연은 20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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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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