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북한 동물원에서 벌어지는 일… 담배 피는 침팬지 ‘학대’ 논란

Է:2016-10-20 14:36
:2016-10-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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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데 이의를 달 수 있는 이는 없을 겁니다. 체질에 따라 영향이 크고 작을 순 있겠지만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건 누구나 알지요. 동물도 아마 마찬가지일 겁니다. 하지만 동물에게 담배를 피우도록 하는 동물원이 있어 많은 이들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매체 인사이드 에디션이 19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유한 영상입니다. 영상 첫 장면부터 침팬지가 담배 피는 모습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대부분인 관객들의 웃는 소리도 들리네요. 곧 관객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까까머리 초등학생 정도 나이로 보입니다.

이곳은 북한 평양의 대성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중앙동물원입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담배 피는 침팬지는 19살로 어젤리어(Azalea·진달래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네요. 담배 피는 모습과는 퍽 어울리지 않는 이름입니다.

이 침팬지는 하루에 한 갑 정도를 피운다고 합니다. 조련사가 라이터를 던져주면 그 라이터에 불을 붙여 담배를 피우는데 영상을 보면 피던 담배의 남은 불로 새 담배에 불을 붙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영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동물원 측은 “침팬지가 담배 연기를 흡입하지는 않고 내뿜기만 한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상을 본 대다수 네티즌들은 “동물 학대”라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서커스단인지 동물원인지 모르겠다”는 평도 있네요.

몇 년 전엔 비슷한 일이 중국의 동물원에서 벌어져 전 세계 네티즌들의 지탄을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꼭 좋은 것은 보고 배우지 않고 좋지 않은 것만 따라하는 청개구리 같은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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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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