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일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여성가족부는 20일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와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힘을 모아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의 치유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뤄진다. 협회는 협약을 계기로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의 치유회복을 위한 상담, 공연관람 등의 문화·교육·복지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원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상담과 치유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자문 등도 수행한다.

 협약을 토대로 올해 안에 미성년 친족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입소자에 대한 상담지도와 합창단 활동이 추진된다. 피해자 치유와 자기존중감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은 “여성가족부는 민간영역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해 여성·아동 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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