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선에서 미국판 브렉시트(Brexit)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브렉시트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한다. 트럼프는 지난 6월 브렉시트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에서 영국 국민이 예상과 달리 브렉시트를 선택했음을 강조하기 위해 이 말을 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유세에서 “지금 위대한 것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기세를 잘 유지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는 것은 다른 브렉시트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특히 “더 이상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 보도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펼치는 유세의 연장선에 불과하다”면서 “미디어는 부정선거 시스템을 만들고 있으며 숱한 유권자를 오도한다”고 지적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