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희망도서 대출제’, 폭발적 인기…8개월만에 회원 33배 증가

Է:2016-10-1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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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가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시가 시민들이 서점에서 새책을 무료로 빌려본 뒤 공공도서관에 반환하고, 책값은 시에서 지불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에 가입한 시민은 관내 가맹 서점에서 새책을 한달에 최대 5권을 무료로 빌려볼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시행 첫 주에 가입자 수가 197명이었으나 9월말 기준으로 6631명으로, 8개월만에 33배 넘게 급증했다. 이들이 빌려 본 책도 4만6781권에 달한다.

  이에 따라 관내 서점들의 매출도 덩달아 늘어나 시행 전보다 약 1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도에 가입한 서점이 시행 초기 4곳에서  지금은 모두 17곳에 증가한 것이 이를 반증한다.

 시는 당초 2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11월 말까지 운영하려 했으나 예산이 조기에 동이 나자 지난 8월 4억원의 추경을 편성했다며 이마저도 바닥이 나고 있어 이달 20일쯤 종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용인시가 전국에서 첫 번째로 시행하는 이 제도는 경기도내 시군은 물론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 지자체와 교육청 산하 기관들로부터 문의와 벤치마킹이 쇄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이 지난 7월 개최한 ‘전국 책이음서비스 담당자 세미나’에서 이 제도가 도서관 서비스 우수사례로 발표돼 주목을 받았으며, 정부 3.0 용인시 대표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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