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전속 단체인 국립무용단 새 예술감독에 김상덕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49)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지난해 6월 윤성주 예술감독이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후 약 1년4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김 신임 예술감독은 세종대 무용과를 졸업했다. 국립무용단 단원(1990~1992) 출신으로 워커힐민속예술단 무용감독(2002~2007), 동국대학교 초빙교수(2008~2009) 등을 역임했다.
국립극장은 “김 신임 감독은 국립무용단의 정체성과 단원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단체 운영 능력을 검증받았다. 유연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바탕으로 무용계와 활발히 소통하며 한국무용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타 예술가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2012년 시즌제 도입 이후 전통에 기초한 동시대적 한국 무용을 잇달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립무용단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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