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에이스’ LG 류제국, 2이닝 4실점 조기 강판

Է:2016-10-17 19:29
:2016-10-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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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뉴시스


LG 트윈스 선발투수 류제국이 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제국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제국은 2회초에만 4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결국 3회초 이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며 패전 위기에 처했다. LG는 3회초 현재 0-4로 지고 있다.

류제국은 2회초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대니 돈을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줘 1사 주자 1, 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류제국은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택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박동원의 타구가 LG 유격수 오지환의 글러브에 맞고 외야에 흐르면서 한 점을 더 내줬다.

이어진 2사 주자 2, 3루 위기에서 류제국은 넥센 1번 타자 서건창에게 싹쓸이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더 이상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으나, 3회부터 이동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류제국은 2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4개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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