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진 주연 코미디 ‘럭키’(감독 이계벽)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후 하루만에 200만을 넘어선 것이다. 역대 국내 개봉 코미디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1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럭키’는 전날 1158개관에서 상영돼 69만4118명을 모아 만, 끌어모아 누적 관객수 200만2932명을 기록했다. 토요일 관객 63만2902명보다 일요일 관객이 더 많이 들었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매출액 점유율은 70.8%로 흥행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럭키’의 흥행세는 국내 개봉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에 올라있는 ‘7번 방의 선물’(1281만명)보다 빠르고, 2위 ‘수상한 그녀’(865만명)보다도 앞선다.
‘럭키’의 이 같은 흥행에 대해 10월 극장가에 주목할 만한 한국영화가 적었다는 점,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출연으로 배우 유해진의 코미디 연기가 관객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왔다는 점, 편안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인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을 꼽고 있다.
영화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일본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잔혹한 킬러가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쓰러져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이 킬러 형욱을, 형욱과 삶이 바뀌게 되는 무명배우 재성은 이준이 연기했다. 이밖에도 조윤희·임지연·전혜빈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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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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