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은 지난 16일 페이북에 “시대착오 ‘북한팔이’ 정면돌파로 청산해야”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 시장은 “2007년 10월 4일 정상선언 등으로 남북관계가 한단계 도약하던 시기에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시 북한의견을 묻고 기권한 건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의 동력을 이어가려는 국익차원의 올바른 결정이었다”며 “무능과 무책임으로 남북관계를 파탄 내고 핵위기를 초래한 집권여당 이정현 대표가 ‘정치적 접근 않겠다’면서 ‘북한 내통’ 등 익숙한 ‘북한팔이’ ‘종북몰이’ 정치놀음을 시작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남북관련 사안 판단을 위해 북한입장을 조회한 것이 ‘내통’이면 북한과 아무 관계 없는 유신헌법 만들면서 북한에 통보한 박정희정권은 그야말로 ‘북한결재’를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국민 생명과 국가 존속이 달린 안보만큼 중요한 것이 없기에 안보에는 여야 좌우가 있을 수 없고, 안보의 이름으로 안보를 해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룬 독일은 정권이 바뀌어도 대 동독 정책과 교류협력 평화정책은 훼손되지 않은 채 여야는 누가 더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가를 경쟁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국가안보와 남북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해 안보와 평화에 위해를 가하는 집단은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면서 “청산이 없었던 역사였기에 국민무시 시대착오적 ‘북한팔이’ 종북몰이가 반복되고 있고, 책임지지 않은 역사였으니 핵무장, 전쟁불사라는 무책임한 선동성 말장난이 난무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문제는 우리 안에도 있다”며 “실체와 진실, 상식과 합리성에 기초하지 않은 종북몰이는 허깨비”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도망가면 한없이 커지며 죽을 때까지 따라붙지만 용기를 가지고 눈을 부릅뜨면 사라지는 허깨비…”라며 “대화 교류, 화해 협력을 말하면 나타나는 ‘종북몰이' '북한팔이’의 허깨비를 정면돌파로 청산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를 짓누르는 가장 큰 적은 ‘두려움’”이라고 덧붙였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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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시대착오 ‘북한팔이’, 정면돌파로 청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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