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했다.
LG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대 0으로 완승했다. 집중력에서 갈린 승부였다. 안타는 넥센이 11대 9로 많았지만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LG는 1개의 실책도 있었다. 만루 기회를 두 번이나 날렸다.
LG는 1회초 1사 1, 3루 때 루이스 히메네스의 희생타로 1점을 뽑았다. 히메네스는 넥센 선발투수 스캇 맥그레거의 4구째를 타격해 1루수 앞으로 보냈다. 여기서 아웃됐지만 3루 주자 김용의를 홈으로 부르고, 1루 주자 박용택의 한 베이스 진루를 도왔다.
넥센은 1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민성의 병살타로 만회 기회를 놓쳤다.
5회초 1사 2, 3루 때 김용의의 2타점 2루타로 점수를 벌렸다. 김용의는 박용택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다시 득점했다.
넥센은 4회말 다시 만루기회를 날렸다.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은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임병욱은 LG 선발 헨리 소사의 투구에 압도를 당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7회초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6이닝 8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수확했다. 넥센 선발 스캇 맥그레거는 5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했다.
김용의는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의 맹타를 몰아쳐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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