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텍사스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토론토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1차전 3타수 무안타 2삼진 1타점을 기록한 뒤 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추신수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대타로 대기할 전망이다. 상대 전적 및 부상 복귀 후 실전 감각이 완벽하지 않은 것이 선발 제외의 이유로 풀이된다.
텍사스는 카를로스 고메스(좌익수), 이안 데스먼드(중견수), 카를로스 벨트란(지명타자), 아드리안 벨트레(3루수),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조나단 루크로이(포수), 미치 모어랜드(1루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노마 마자라(우익수) 등을 명단에 올렸다. 선발은 우완 콜비 루이스다.
이에 맞서 시리즈 조기 종료를 꿈꾸는 토론토는 에제키엘 카레라(좌익수), 조시 도날드슨(3루수), 에드윈 엔카나시온(1루수), 호세 바티스타(지명타자), 러셀 마틴(포수), 트로이 툴로위츠키(유격수), 마이클 손더스(지명타자), 케빈 필라(중견수), 다윈 바니(2루수)를 출전시킨다.
텍사스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에서 콜 해멀스와 다르빗슈 유가 잇따라 무너지며 2경기를 모두 내줬다. 이번에도 패하면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인 텍사스는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다.
남호철 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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