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 7일부터 9일까지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Է:2016-10-0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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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는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6일 오후 화성행궁 광장 앞 종로 여민각에서 경축 타종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조선 22대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축조한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시는 이번 문화제는 특히 장소마다 여러 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들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화성 주변으로는 수원화성의 건축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수원화성 축성체험’, 장용영군사들처럼 무예체험을 해볼 수 있는 ‘연무놀이’, 음악회와 함께 전통 등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행궁광장에서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부터 역사체험, 인류무형유산인 줄타기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가득하다. 

 행궁 내부에서는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되어 행궁 곳곳의 미션을 수행하는 ‘정약용의 행궁 미스터리를 풀어라’, 축제 여기저기 등장해 정조대왕의 명으로 풍속화를 그려나가는 김홍도를 만날 수 있는 ‘취재파일 김홍도의 민생보고’, 정조대왕이 무사들을 등용하고자 거행했던 ‘백동수의 무과재현’ 등이 있다.

 시는 특히 축제 둘째 날인 8일 서울에서 출발해 셋째 날일 9일 연무대에 도착하는 능행차 행렬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행렬이  끝나는 것과 맞물려 폐막연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능행차 행렬이 행궁에 들어서고 날이 저물어오면 화성의 동쪽 창룡문에서 조명이 아름답게 장식한 성곽을 배경으로 한 야간 무예공연이 폐막을 알린다. 

 정조의 친위부대인 장용영군사들의 야간훈련을 마상무예와 화려한 기예로 승화한 공연 ‘야조(夜操)’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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