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천천히 달리는 차에 일부러 손목을 부딪쳐 보험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택시기사 정모(64)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강북구 좁은 골목길 등에서 서행하는 차량 사이드미러에 손목을 갖다 대는 이른바 ‘손목치기’로 27회에 걸쳐 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정씨는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진로를 바꾸는 차량에 일부러 접촉사고를 내거나 손목치기를 해 약 5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경찰은 “정씨는 사고였다고 주장했지만 CCTV와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범행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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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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