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혐의(공무집행 방해)를 받는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을 6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달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의장실을 찾았다가 경호원 A씨의 멱살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전 강릉경찰서장)을 비롯해 전·현직 경찰관 353명은 지난달 5일 한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A씨와 당시 현장에 같이 있었던 또다른 경호원 2명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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