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 10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Է:2016-10-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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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5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4,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대결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오는 10~11일 열린다. 2전2선승제다. 4위 팀은 두 경기 모두 홈구장에서 소화할 수 있고, 1승의 어드벤티지를 안고 시작한다. 4위는 1승만 더하면, 5위은 2연승을 거둬야 와일드카드가 될 수 있다.

 와일드카드는 13일부터 정규리그 3위 넥센 히어로즈와 싸운다. 준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넥센의 홈구장 고척스카이돔 2연전으로 출발한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21일부터 정규리그 2위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5전3선승제로, NC의 홈구장 경남 창원 마산구장 2연전으로 시작된다.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작된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 승자와 7전4선승제로 싸운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포스트시즌은 평일 오후 6시30분, 토·일요일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연장전은 정규리그와 다르게 15회까지다. 연장 15회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다. 

 KBO는 입장권 예매와 중계방송 일정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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