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한 초등학생이 50대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충격적인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아이를 폭행한 사람은 이웃 주민으로 차에 흠집을 낼까봐 때렸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SBS는 지난 4일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초등학교 4학년인 김모(11세)군을 무차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하며 사건 발생 당시 cctv에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흰색 승용차 옆을 지나가던 김군의 옷자락을 한 남성이 거칠게 잡아챈다. 남성에게 붙잡힌 아이는 저항을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영상 속 남성은 아이를 차 보닛 위에 눕힌 뒤 주먹으로 머리를 힘껏 가격하고 떠난다. 김군이 일어나 머리를 만지며 울고 있자 어느새 남성이 다시 나타나 아이의 목덜미를 붙잡고 끌고 간다.
보도에 따르면 김군을 포함한 5명의 초등학생들은 주차장에서 술래잡기 놀이를 하고 있다 봉변을 당했다. 남성은 폭행뿐 아니라 김군의 사진을 찍으며 신고할테면 해보라고 협박했다. 이날 김군은 입고 있던 옷이 다 해지고 목에 피멍까지 드는 외상을 입었으며 정신적 충격으로 심리상담 치료까지 받고 있다.
남성은 김군 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은 이웃에 사는 50대 주민이었다.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차량에 흠집을 낼것이 우려돼 아이를 폭행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분했다. “무차별 폭행도 황당한데 이유가 더 황당하다” “사람보다 차가 더 중요하다는 말인가?” “아이들 내놓기가 무섭다” “개념 없는 운전자다” 등 가해 남성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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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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