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위해 기도하는 '2016 홀리위크' 11월 첫째 주 열려

입력:2016-09-29 16:33

수정:2016-09-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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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함께 예배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는 제7회 2016 홀리위크(HOLY WEEK)가 11월 1~6일 부산 동서대와 대전 배재대, 서울 숭실대에서 열린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 국가기도운동이 주최하고 부산성시화운동, 대전성시화운동이 협력하여 열리는 홀리위크는 평양대부흥운동, EXPLO74대회처럼 일주일간 한국교회의 모든 세대가 함께 모여 기도하며 이 땅의 부흥을 경험하고자 하는 집회다.

2010년 시작된 이 집회는 매년 11월 첫째 주에 진행되며 올해 주제는 ‘내가 거룩하니 대한민국도 거룩하라’다. 참석자들은 교회의 능력이 거룩함에 있음을 천명하고 한국교회와 우리 자신의 회개와 거룩함을 위해 기도한다.

말씀강사는 김형민(대한연합교회) 백용현(한빛감리교회) 안희환(예수비전교회)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이용규(인도네시아) 김용의(순회선교단) 선교사, 조갑진(서울신대) 부총장 등이다. 부산어웨이크닝, 숭실대CCM학과팀 등이 찬양인도로, CCM가수 지영 등이 특별찬양으로 섬긴다.

홀리위크 실무를 총괄한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최상일 은정감리교회 목사는 “평양대부흥운동에서 임했던 성령의 역사가 당시 조선인들의 삶을 실제적으로 변화시켰다”면서 “우리가 거룩를 회복하는 길은 오직 우리를 거룩케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기 위해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홀리위크 부산집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상택 동신성결교회 목사는 “이번 집회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과 대전에서도 열리는데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모든 성도들이 일 년 중 한주간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구별됨을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홀리위크에는 연합집회에 흔히 있는 교계 인사들의 형식적인 순서가 없으며 찬양과 말씀, 기도로 진행된다. 주제별 중보기도 시간에는 한국교회가 시급히 기도해야 할 중요한 현안을 놓고 기도한다. 청년집회로 시작해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연합부흥성회로 성장한 홀리위크는 기존의 교단과 선교단체, 대형교회의 조직적 동원 없이도 수천 명의 기도자들이 모이는 역사를 일으키고 있다.

현재 홀리위크를 위한 40일 기도회가 예광교회 그레이스채플에서 매일 저녁 진행되고 있다. 홀리위크를 위한 연합철야기도회가 다음 달 7일 예광감리교회, 14일 의정부좋은나무교회, 21일 원천감리교회, 28일 예수비전교회에서 저녁 11시 30분부터 열린다. 홀리위크를 위한 대전 기도회는 다음 달 7일 저녁 9시 대전 충일교회, 부산기도회는 다음 달 12일 저녁 7시 부산 동서대학교회에서 진행된다.

홀리위크준비위원회에서는 당일에 10명 이상 참석해 홀리위크에 동참하기를 약속하는 기도후원교회를 모집 중에 있다. 이런 교회를 중심으로 내년 홀리위크네트워크가 결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