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 파업 돌입

Է:2016-09-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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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9호선을 제외한 서울 지하철이 27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반대해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원회가 결의한 파업에 동참한 것이다.

서울시는 27일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양대 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메트로노조,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가 이날 오전 9시부터 파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 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 양사 노조가 함께 파업을 하는 것은 2004년 이후 12년 만이다.

파업에는 필수유지인력을 제외한 노조원 대부분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울시가 필수유지인력과 시 직원 등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체계를 가동해 출근시간 지하철은 평소와 같이 정상운행됐다.

시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더라도 출퇴근 시간대는 평상시처럼 전동차 운행 간격을 유지하는 대책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낮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은 평소보다 길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시는 파업이 1주일을 넘길 경우 근무자 피로 누적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판단,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이외 열차 운행을 평소의 70%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버스 등 대체교통수단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파업은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반대해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원회가 결의한 파업에 동참한 것이어서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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