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꺾고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첫 승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B조 2차전에서 OK저축은행을 3대 0(25-22 25-21 26-24)으로 완파했다. 한국전력과의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패한 현대캐피탈은 두 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주포 문성민이 15점을 올렸고 박주형이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4점을 책임졌다. OK저축은행은 2연패를 당했다. 송명근의 부상 공백과 외국인 선수 마르코 보이치가 대표팀 차출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7-7에서 신영석의 블로킹와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세트에서 송준호와 박주형, 문성민의 공격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20-18에서 2연속 블로킹으로 OK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23-20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듀스를 허용했지만 상대 범실과 문성민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