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성과연봉제’ 저지 총파업 돌입

Է:2016-09-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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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을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 집회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23일 연다. 시중은행 대부분은 파업 참가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총파업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 10시30분 총파업 선포식에 앞서 노동가요 배우기 등 사전행사를 진행한다. 선포식 이후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민주노총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이 연단에 오른다. 오후에는 각종 문화공연과 투쟁 발언 등이 이어진다. 신한·우리·SC제일·KEB하나·KB국민·한국씨티·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이 참여한다.
 금융노조는 지난 20일 ‘9.23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가장 강력한 위력의 총파업이 될 것”이라며 성과연봉제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은 “정부와 사측의 성과연봉제 도입은 금 융산업의 건전성을 심각하게 해칠것”이라며 “23일 하루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리겠지만 이는 국민들을 지켜내는 길이기에 죽기를 각오하고 총파업 투쟁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파업 참여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각 사마다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거점 점포 활용, 관리자급 인력 활용 등 비상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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