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8시3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난 12일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부산시 재난상황실과 119 부산소방본부 등에는 지진 발생에 따른 제보전화와 문의전화가 잇따랐다. 부산소방본부에는 이날 오후 9시 현재 1810건의 지진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부산 사직동 김모(38)씨는 “벽걸이 시계가 심하게 흔들려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아파트 8층에서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지진 발생지역과 가까운 경주시 내남면 부지2리 박종흔 이장은 “지난번 지진으로 많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또 강한 여진이 발생해 불안했다”며 “주민들에게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고 방송을 했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지진이 발생하자 각급 학교에 긴급 문자를 보내 야간 자율학습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대피시킨 뒤 안전하게 귀가조치 하도록 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8시48분쯤 재난안전 안내문자를 부산시민 등에게 발송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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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주에서 지진 발생, 시민들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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