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수도권 낮엔 더울 듯… 남부지방은 비·강풍 주의

Է:2016-09-1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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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의 억새와 하늘의 풍경. 뉴시스


19일에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남부 지방은 북상 중인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말라카스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4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45m 정도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입니다. 서귀포 남쪽 520㎞ 해상에서 시속 19㎞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20일 새벽쯤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오사카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적인 태풍 영향은 없겠지만 경남 해안과 제주도는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만큼 강한 바람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동해와 남해 대부분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후에는 태풍이 더 가까워지면서 남해 먼바다에도 태풍특보가, 영남 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태풍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경남 해안과 제주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최고 40㎜ 정도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반면 내륙은 대체로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19일은 한낮에도 최고 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물러 완연한 가을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낮 최고 기온이 부산·울산·제주 24도, 대구·포항·여수 23도, 강릉 22도 정도로 예보돼 선선하겠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수원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수도권은 다소 덥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며 “제주도와 동·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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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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