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지지도에서는 ‘靑-3당 대표 회동’을 가진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모두 지지율이 상승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2주 연속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5주 만에 30%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국민의당은 하락세를 마감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2016년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전국 1,017명(무선 8: 유선 2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2주차 주간집계에서,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북한의 5차 핵실험’과‘靑-여야 3당 대표 북핵 회동’등 안보 관련 보도 증가로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7%p 오른 32.4%를 기록,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새누리당은 부산·경남·울산과 서울, 50대 이상, 보수층과 진보층에서는 올랐으나, 경기·인천, 20대와 40대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靑-3당 대표 회동’과 ‘정부의 지진 부실 대응’비판 보도가 급증하면서 지지층 결집으로, 지난주 대비 2.4%p 오른 30.8%로 6월 1주차(30.1%) 이후 15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더민주는 수도권과 대전·충청·세종, 20대와 40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民 33.8% vs 國 30.9%)에서는 하락했으나 국민의당을 3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부산·경남·울산과 50대와 30대, 진보층에서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0.3%p 소폭 오른 13.7%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국민의당은 광주·전라, 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 30대, 진보층과 보수층에서는 올랐으나, 대구·경북, 충청권, 20대, 중도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대구·경북과 서울, 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 30대와 40대, 진보층에서 이탈하며 1.2%p 하락한 4.0%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8%p 상승한 4.1%, 무당층이 4.0%p 감소한 15.0%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靑-3당 대표 회동’이 있었던 1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상승한 33.0%로 시작해, 지진 발생 다음날인 13일(화)에는 32.5%로 내렸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7%p 상승한 32.4%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7.5%p, 35.8%→43.3%), 서울(▲3.4%p, 29.8%→33.2%), 광주·전라(▲1.8%p, 10.3%→12.1%), 연령별로는 50대(▲12.4%p, 37.6%→50.0%), 60대 이상(▲3.6%p, 55.2%→58.8%),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3%p, 61.1%→65.4%), 진보층(▲2.3%p, 9.6%→11.9%)에서 주로 올랐다. 반면, 경기·인천(▼1.3%p, 28.0%→26.7%), 20대(▼4.8%p, 16.9%→12.1%), 40대(▼4.7%p, 23.2%→18.5%)에서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靑-3당 대표 회동’이 있었던 1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상승한 28.9%로 출발해,‘정부 지진 부실 대응 비판’관련 보도가 증가했던 13일(화)에는 31.1%까지 상승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2.4%p 오른 30.8%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서울(▲6.4%p, 29.8%→36.2%), 대전·충청·세종(▲3.3%p, 26.6%→29.9%), 경기·인천(▲2.6%p, 32.0%→34.6%), 연령별로는 20대(▲12.5%p, 30.5%→43.0%), 40대(▲7.6%p, 36.1%→43.7%), 60대 이상(▲2.4%p, 12.4%→14.8%),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6.2%p, 31.4%→37.6%)에서 주로 올랐다. 반면, 광주·전라(▼3.3%p, 37.1%→33.8%), 부산·경남·울산(▼2.8%p, 24.9%→22.1%), 50대(▼5.9%p, 25.4%→19.5%), 30대(▼3.9%p, 41.3%→37.4%), 진보층(▼3.5%p, 51.1%→47.6%)에서 하락했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1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12.4%로 시작했으나, 13일(화)에는 13.8%로 오르며, 최종 주간집계는 0.3%p 상승한 13.7%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3.0%p, 27.9%→30.9%), 부산·경남·울산(▲1.9%p, 10.1%→12.0%), 경기·인천(▲1.8%p, 13.7%→15.5%), 연령별로는 30대(▲1.9%p, 15.7%→17.6%),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6%p, 15.2%→17.8%), 보수층(▲1.5%p, 7.4%→8.9%)에서 주로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2.4%p, 8.9%→6.5%), 대전·충청·세종(▼2.1%p, 12.0%→9.9%), 20대(▼1.5%p, 13.4%→11.9%), 중도층(▼1.6%p, 17.9%→16.3%)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1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4.8%로 출발해, 13일(화)에도 3.8%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1.2%p 내린 4.0%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대구·경북(▼2.1%p, 4.7%→2.6%), 서울(▼1.8%p, 7.3%→5.5%), 부산·경남·울산(▼1.4%p, 4.5%→3.1%), 경기·인천(▼1.2%p, 4.9%→3.7%), 40대(▼3.3%p, 9.1%→5.8%), 30대(▼2.4%p, 5.9%→3.5%), 진보층(▼4.6%p, 10.6%→6.0%)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18%), 스마트폰앱(37%), 무선 자동응답전화(25%), 유선 자동응답전화(20%)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15.4%, 스마트폰앱 42.7%, 자동응답 5.8%로, 전체 10.2%(총 통화시도 9,988명 중 1,017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12일 1,013명, 13일 1,017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2일 10.3%, 13일 10.2%, 표본오차는 2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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