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만5692명.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만 100세 이상 인구가 전년대비 4124명 늘어 역대 최대를 갱신했다고 13일 NHK가 보도했다.
‘경로의 날’(9월 19일)을 맞아 일본 후생노동성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인구 중 남성은 8167명, 여성은 5만7525명으로 집계됐다. 여성이 대다수(88%)였다.
최고령자는 1900년 8월 출생, 현재 가고시마현에 사는 다지마 나비(116)씨다. 최고령 남성은 도쿄에 거주하는 요시다 마사미쓰(112)씨다. 후생노동성은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후생노동성이 만 100세가 된 노인에게 지급하는 은잔도 올해부터는 순은에서 은도금 제품으로 변경됐다. 도금된 은잔은 개당 3800엔(약 4만2000원)으로 순은 은잔 7600엔(약 8만4000원)보다 저렴하다.
2009년에는 은잔의 크기를 줄였다. 고령인구 증가로 기념품 예산도 덩달아 늘어서다. 지난해 후생노동성은 기념품 마련에 2억6500만엔(약 29억1000만원)을 썼다. 올해는 크게 줄어든 1억5000만엔(약 16억5000만원)만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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