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성황리 폐막

Է:2016-09-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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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6위를 차지하며 기적을 만들어 낸 대한민국 여자야구 대표팀

국내 최초로 열린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이 성황리에 끝났다.
부산 기장군은 3일부터 11일까지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이 일본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자야구 불모지에서 열렸지만 성공적인 개최로 대한민국 여자야구의 발전의 계기를 삼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는 개최도시 기장군(군수 오규석)의 노력이 있었다. 생태공원 건립 과정이 답보 상태에 있던 상황에서 KBO 명예의 전당 부지를 따냈고, 현대차의 도움을 얻어내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를 건립했다.

한국 여자야구 발전을 위한 LG그룹의 노력도 있었다. LG그룹은 2012년부터 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며 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앞장섰다. 구본준 LG부회장은 한국과 파키스탄전 예선 첫 경기 시구자로 나서는 등 대회성공을 위해 앞장섰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투혼도 빼놓을 수 없다. 프로팀은 고사하고 실업팀이 단 1개도 없는 상황에서 기적과 같은 드라마를 연출하며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슈퍼라운드에서는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전패했지만, 지속적인 투자와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세계 정상에 도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

여자야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대표팀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 관심이 이 대회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야구가 발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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