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내달 15일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철책길에서 ‘염하강철책길에 걸린 가을풍경’을 주제로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명항에서 출발해 손돌묘와 부래도, 덕포진둘레길을 지나 다시 대명항으로 돌아오는 8㎞의 순환형 단일코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대명항 함상공원에 집결해 조선시대 외세침입의 마지막 방어선이었던 덕포진과 한강에서 떠내려 온 작은 섬 부래도를 거쳐 가을 추수가 한창인 들판을 걷게 된다. 이어 단풍으로 물든 덕포진 둘레길을 걷다 보면 염하강철책길이 지닌 가을풍경의 진면목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대명항은 요즘 가을 대하와 전어가 한창이라 행사 종료 후 풍성한 먹거리 잔치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참가자들은 걸을 때마다 참가비의 일부를 DMZ 일원 환경보존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하게 되며, 학생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이광기씨와 박원휘 학생이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으며, 출발 전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홍보대사와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참가자는 8일부터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공식 홈페이지(walkyourdmz.com)를 통해 1000명 선착순 모집한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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