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이를 공급 받은 마약사범 2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대장 김창립)는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31), 이모(41)씨 등 5명과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상습 투약한 채모(43)씨 등 19명 등 모두 24명을 검거해 이중 13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7월 8일부터 2개월간 80여 차례 필로폰(15g)을 팔아 56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인터넷과 SNS를 이용해 필로폰을 사려는 사람과 접촉, 거래가 이뤄지면 믹스커피 상자에 필로폰을 담은 일회용 주사기를 넣은 뒤 고속버스 수화물로 배달해 경찰의 단속을 피했다. 또 필로폰 구매자들에게 이른바 ‘대포통장’ 주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고 무통장 입금방식으로 돈을 받았다.
이씨는 같은 기간 오토바이 퀵서비스 등을 이용해 소량 단위로 포장된 필로폰을 수 십차례 판매하고 자신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 등은 인터넷에 ‘시원한 술’을 판다는 음어를 사용하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SNS의 ‘텔레그램’을 이용하거나 ‘앙톡’과 ‘즐톡’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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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인터넷과 SNS이용 마약사범 2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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