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 TP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2타 차로 꺾고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차로 뒤졌던 매킬로이는 막판 뒤집기로 16개월 만에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킬로이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전반에 5타를 줄이며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후반엔 1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2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김시우(21)는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 플레이오프 3차전에 진출한 선수는 김시우뿐이다. 김시우는 이 대회에서 8언더파 276타를 써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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