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식당을 운영하는 영세 상인들만을 골라 선불금을 가로 챈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5일 영세 식당을 골라 취업 선불금을 미리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54·여)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35분쯤 여수시 국동 모 식당 등 홀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생계를 꾸리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가 취업을 약속한 후 선불금 20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모두 8명에게 1300만원을 받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취업 첫날 열심히 일을 한 뒤 업주의 신임을 얻는 수법 등으로 한 업소당 200만원 상당의 선불금을 미리 달라고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부모님이 신장병으로 입원해 있다" 거나 "남편은 신용 불량자라 생활비가 없다"는 등 동정심을 유발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의 통장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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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영세 상인 골라 선불금 가로챈 50대 여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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