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한화금융클래식 2R서 공동선두 도약

Է:2016-09-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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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2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열린 한화금융클래식 2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희망 박성현(23·넵스)이 렉시 톰슨(21·미국·세계랭킹 4위)을 상대로 반격에 나서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박성현은 2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열린 한화금융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게 된 박성현은 김지현(23·롯데), 장수화(27·대방건설)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대회 첫날 톰슨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지만 박성현은 2오버파로 부진했다. 하지만 2라우드 상황은 딴판이었다. 톰슨은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1라운드에서 좋았던 퍼팅이 난조를 보이며 힘든 경기를 했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로 4위로 밀렸다. 반면 박성현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인데 이에 후반 시작과 함께 10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했지만 곧바로 버디를 성공시키며 만회했다.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려 투어 최강자 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박성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더블보기 하나를 했지만 샷과 쇼트게임, 퍼트까지 3박자가 맞아 떨어졌던 라운드였다”며 “어제보다 나은 경기를 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오늘처럼만 한다면 3.4 라운드도 만족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전날 4언더파 68타를 쳐 톰프슨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던 김지현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선두가 됐다. 장수화는 보기 없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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