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묘지공원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Է:2016-09-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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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망우묘지공원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망우묘지공원은 1933년 개장해 73년까지 40년간 공동묘지로 쓰였고 그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생각, 이야기, 시대정신이 담겨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목마와 숙녀’의 시인 박인환, 소설가 계용묵 최학송, 독립운동가 한용운, 예술가 지석영, 아동문학가 방정환, 화가 이중섭, 죽산 조봉암 등 유명인사 50여명이 잠들어 있다.

그러나 시민들에게 망우리 공동묘지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어 이를 탈피하고 사색과 삶의 철학공원으로 재단장하기 위해 새 이름을 공모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원의 역사적 의미와 묘지기능을 담아야 하고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며, 다른 공원이름과 차별화되는 작품을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손안의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gongmo)에서 응모하면 된다. 총 6작품을 선정해 최우수상(1)에 상금 100만원, 우수상(2) 각 50만원, 장려상(3) 각 20만원의 상금을 준다.

박기용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묘지공원의 기능 및 역사성을 연계한 새로운 이름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망우묘지공원은 중랑구 망우동과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걸쳐 있으며 지난 1월 기준 분묘 7907가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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