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대세남'에서는 양악수술 후 훤칠한 모델로 변신한 하승수(23) 씨의 사례가 공개됐다.
방송에서는 노안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하 씨를 집중 조명하며 외모 변천 과정이 소개됐다.
외모 개선으로 인해 만족감을 얻은 하 씨는 또 다른 고민을 겪어야 했다. 기본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었던 가운데 양악수술 후 증세가 심해진 것이다. 양악수술에 의해 돌출된 턱이 들어가면서 기도를 좁게 만들어 수면무호흡증 증상을 악화시킨 셈이다.
그러나 하 씨는 또 다른 고민을 겪어야 했다. 기본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었던 가운데 증상이 더욱 악화된 것이다.
수면무호흡증이 더욱 심해진 하 씨는 숙면을 이루지 못 하여 주간졸림증, 만성피로 등을 겪었다. 여기에 심한 코골이 증상까지 나타나면서 주변인들의 숙면까지 방해하기도 했다.
결국 하 씨는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위한 수면다원검사를 받게 됐다. 대세남 방송 패널로 출연한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하 씨의 경우 수면다원검사 결과 정상인 대비 설근부 기도가 50% 가량 좁은 상태였고 수면 중 시간 당 호흡곤란지수가 15회 정도였으며 중등도 수면무호흡증 및 심한 코골이로 진단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따라서 하 씨의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설근성형수술 등 기도확장수술과 비강 호흡에 도움을 주기 위한 비중격성형수술을 시행했다"라며 "기도확장수술이 도입으로 효과적인 수면무호흡이나 코골이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 씨는 "치료 후 확실히 숨 쉬는 게 달라졌고 밤에 잘 때도 너무 편한 것이 느껴진다"라며 "숙소에서 같이 지내는 친구들도 코골이도 없어졌다고 하는 등 전반적으로 생활의 질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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