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이 1일 오전 9시50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으나 일체 답변하지 않았다.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검찰 출석은 맏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이어 맏아들 신 전 부회장이 두번째다.

신 전 부회장은 형제간 분쟁으로 지난해 12월 경영일선에서 밀려나기 전까지만해도 롯데그룹 핵심 오너였다.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으로 재직하며 오랜 기간 일본 롯데를 이끌었고,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호텔롯데를 비롯해 롯데알미늄, 롯데리아, 롯데건설, 롯데상사 등의 임원을 맡았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전 부회장이 횡령 혐의 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0여년간 한국 롯데 계열사 여러 곳에 등기임원으로 이름만 올리고 급여와 배당금으로 수백억원의 급여를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정재호,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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