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고(故)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다시 찾은 신동빈 회장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5시58분께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에 마련된 이 부회장의 빈소를 다시 찾아 고인의 죽음을 또 한 번 애도했다.
굳은 표정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빈소에 도착한 신 회장은 헌화 후 3분 간 묵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두번째 방문한 심경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나눈 말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또 "이 부회장의 죽음이 검찰 조사와 관련있나", "내일 발인에 참여하느냐"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대답을 마친 신 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7시30분께 빈소를 떠났다.
앞서 27일 이 부회장의 빈소를 찾았던 신 회장은 심경과 마지막 만남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차례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인원 부회장은 지난 26일 검찰의 롯데 비자금 수사 관련 검찰 소환을 앞두고 경기 양평군 한 산책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부회장의 장례는 롯데그룹장(5일장)으로 치러지는 중이다. 장례위원장은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이 맡았다. 발인은 오는 30일이며, 장지는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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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온라인뉴스부장 mh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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