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봉길, 안중근 독립운동가 관련 단체가 최근 커뮤니티 워마드의 조롱·비하 합성 사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혐주의를 표방하는 커뮤니티 '워마드'에 지난 15일 광복절즈음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 사진에 우스꽝스럽게 합성하고, 이를 조롱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온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의 이성섭 상임이사가 워마드의 윤봉길, 안중근 비하 게시물 관련해 불쾌감을 드러내고 앞으로의 입장을 밝히는 영상. 1인 PD '쿠마미디어'는22일 페이스북에 이같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보러가기 (영상 출처: 미디어쿠마 황민호PD)
이성섭 이사는 "안중근의사숭모회하고 같이 단호하게 법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변호사에게 의뢰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성섭 이사는 합성 사진과 글을 본 뒤 "제 정신 아닌 사람 같다. 사람이 할 얘기가 있고 못 할 얘기가 있는데 그런걸 분별하지 못하고 정신이 똑바른 사람이 아닌거 같다"고 일갈했다.

미디어쿠마가 공개한 이 페북 영상 아래는 과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이 유관순 열사를 능욕한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게시물을 캡처해 올린 네티즌은 "이런 이들도 가만히 놔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애국연합)은 지난 19일 안중근, 윤봉길 의사를 비하한 게시물을 올린 워마드 회원을 고발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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