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충남성시화대회 및 광복 71년 기념 연합예배’가 지난 18일 오후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예배는 충남도청과 경찰청, 교육청선교회가 주최하고 충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최태순 목사), 충남기독교연합회, 충남경찰선교연합회, 홍성직장선교연합회, 내포신도시기독교연합회 등이 주관하고 후원했다.
이문용(충남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 이어, 오종설(충남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임공열(세종시 성시화운동본부장)목사가 죄용서를 위한 고백의 시간을 인도했다.
임 목사는 이기주의와 무관심 속에 잡초같이 자라나는 동성애법, 이슬람법, 각종 이단을 막아내는 일에 충실하지 못했음을 회개했다. 특히 “참된 신앙으로 거듭나지 못하고 형식주의와 율법주의로 살아가는 잘못을 회개한다”고 고백했다.
충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최태순 목사가 출애굽기 12장 37-42절, 갈라디아서 5장 1절을 본문으로 ‘자유를 주셨으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를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장정만 60만이나 되는 큰 백성으로 출애굽을 했다”면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자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가 일제에 의해 36년간 지배를 받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광복을 맞았다면서, 이제는 평화와 통일로 완전한 광복을 이루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가 더욱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고 도전했다.
이어 박범열(충남도청선교회장)장로와 조기연(충남경찰선교회장)집사가 각각 ‘나라와 민족과 한국교회를 위하여’, ‘충남 발전과 성시화를 위하여’ 특별 기도를 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격려사에서 충남 16개 시군성시화운동본부를 격려하는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3호의 ‘성적지향’ 문구 삭제를 위한 개정발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축사를 한 홍문표 국회의원은 “한국기독교가 학교와 병원 등 근대화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충남의 기독교가 힘을 모아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성시화운동 취지’를 소개한 김철영(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목사는 “성시화운동은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여 행복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광복 70년, 분단 70년에 한국 교회 전체를 연합해 평화통일기도회를 하는 데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산파역할을 했다. 앞으로 통일 후 북한의 마을과 동에 한국기독교 단일화 된 이름으로 초대 예루살렘교회처럼 생활공동체방식의 교회를 세워 한 손에는 복음과 다른 한 손에는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2년 시작된 유럽 성시화운동으로 코소보, 스페인, 우크라이나 등 15개 나라에서 사역이 진행되고 있고, 영국과 독일 등 교회들이 다시 부흥하고 있고, 특히 20~30대에서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성시화운동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의 회복과 건강한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하고 세계 선교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권면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성시화대회와 태백 ‘쿨앤홀리페스티벌’, 오는 9월 13~16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2016 유럽성시화대회’를 소개했다.
유영하(충남경찰청선교회 총무)집사는 서재철 목사(천안성시화운동본부)의 축시를 낭독했고, 박종서(충남기독교연합회 전 대표회장)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정진모(서천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목사의 인도로 성시화 비전 선언 및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배치섭(서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 함동주(홍성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 장승현(당진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 유기종(부여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목사 등이 ‘충남 성시화 비전선언문’을 낭독했다.
충남성시화운동본부는 비전선언에서 광복 71년을 맞아 미완성된 민족의 광복을 조속한 시일에 이룩하여 완전 광복 조국통일을 앞당길 것과 주님의 지상명령인 땅긑까지 복음전도의 사명을 위하여 분열된 한국교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연합과 일치를 이를 것을 선언했다.
또 충남의 심장부 내포를 중심으로 15개 시·군 위에 주님의 말씀으로 정의가 강물처럼, 공의가 하수처럼 흐르도록 할 것과 충남 지역에 세워진 3200여 교회가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 되어 이단을 척결하고 동성애와 이슬람법을 막아내어 충남을 성시화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최만준(충남기독교), 김봉래(직장선교), 최기용(내포신도시기독교연합회)목사가 “민족 화합으로 조국 통일 이룩하며 세계 선교를 선도할 것과 성시화의 뜻을 모아 거룩한 도시를 세워갈 것, 빛과 소금으로 부정부패 막아내고 새 역사를 창조할 것”을 담은 실천강령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면서 ‘통일의 노래’를 제창했다. 이정팔(아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목사가 ‘조국의 완전 광복과 통일을 위하여’ 마무리 기도를 했다. 이날 행사는 최태순 목사의 폐회선언으로 마무리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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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충남성시화대회 및 광복 71년 기념 연합예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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