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30대 여성 고속도로 23㎞ 역주행

Է:2016-08-18 09:00
:2016-08-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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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30대 여성이 중부고속도로에서 23km를 역주행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블랙박스에 촬영된 역주행 모습.. 충북지방경찰청 제공.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30대 여성이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9분쯤 음성군 대소면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대소 나들목 인근에서 김모(35·여)씨가 자신의 싼타페 승용차를 타고 도로를 역주행했다.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씨의 차량은 북진천 나들목에서 평택제천고속도로 진입, 중부고속도로와 만나는 대소분기점에서 상행선을 타야 했지만 반대 방향인 하행선으로 들어섰다.  결국 김씨는 유턴해 음성휴게소를 지나 남이천 IC 인근까지  23㎞를  역주행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경찰은 김씨에게 숨 냄새가 나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그는 측정을 거부했다.

 김씨는 “언니가 살고 있는 경기 광주로 가고 있었고,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유턴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입건해 음주운전과 역주행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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