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포르투갈을 완파하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축구 4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14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대회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세르지 나브리(아스날), 마티아스 긴터(도르트문트), 다비 젤케(RB 라이프치히), 필립 막스(아우크스부르크)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한국에 이어 C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독일은 D조 1위 포르투갈을 제압하며 가장 먼저 8강 고지에 올랐다. 독일은 나이지리아-덴마크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1988 서울올림픽 이후 무려 2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독일의 올림픽 축구 최고 성적은 1964 도쿄올림픽과 서울올림픽에서 기록한 3위다. 동독의 경우 1976 몬트리올올림픽에서 금메달, 1980 모스크바올림픽에서 은메달, 1972 뮌헨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나브리는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번 대회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까지 6골을 기록 중이다.
무패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포르투갈은 독일과의 중원 힘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며 대량실점 했다. 첫 패배와 함께 대회를 마쳤다.
독일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수차례 포르투갈의 골문을 위협하던 독일은 전반 종료 직전인 46분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가 넣어준 침투패스를 나브리가 쇄도하며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독일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 수위를 높였다.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긴터가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0분과 42분에는 젤케, 막스가 골행진에 합류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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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독일, 포르투갈 4대0으로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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