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전문가 최원호 박사 '인성교육 개론' 출간

인성교육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교과서 ‘인성교육 개론’(학지사)이 최근 출간됐다.

상담심리전문가이자 한영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겸임교수로 20년째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최원호(사진) 박사가 쓴 이 책은 최근 크게 부각되고 있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고 그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제시하는 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저자는 고려대학교와 홍익대학교, 세종대학교에서 진로상담 등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인성교육의 선구자이다.

“한국사회의 인성, 즉 인간 됨됨이나 가치가 오늘처럼 땅에 떨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문제를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조차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입시위주의 교육정책들로 인성교육은 사회국가적인 위기의 단계입니다.”

저자는 “2015년에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되고 그 시행령이 만들어져 모든 학교는 법적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이 책은 교육의 의미를 되짚어 보며, 바른 인성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교육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성교육 지도사들에게 바른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하며 집필했다.”고 밝혔다.

“인성교육이 사범대학 또는 교육대학에서 공부하는 예비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정 중 하나로 자리 잡길 기대하며 이 책을 썼습니다. 한국사회는 인성교육에 기반을 두고 사회인을 양성할 지도자들이 너무도 절실합니다.”

바른 인성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쓰였다는 책 제 1장에서는 ‘인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인성의 개념과 성질을 논의하면서 인성형성의 결정요인을 기술했다. 제2장 ‘어원으로 보는 인성 개념’에서는 교육의 원론적인 입장에서 인성의 의미를 살펴보았으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제3장 ‘교육사적 관점에서 인성 이해’는 현대교육에서의 인성과 유교적 교육에서의 인성, 동양사상적 관점과 서양사상적 관점에서의 인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4장 ‘세계 교육자들 관점에서 본 인성교육관’에서는 고대와 근대, 정범모 선생님이나 피터스, 듀이와 같이 대표적인 세계 교육학자들의 인성교육관에 대해 다루었다. 제5장에서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통해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인성교육이 필요한 이유와 함께 아이에게 어떻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줄 것인가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6장에서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인성교육’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제7장에서는 가치관 형성과 건강한 성격 형성을 통한 인성교육에 대해 살펴보면서 ‘인성교육의 내용 및 구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제8장에서는 인성평가 항목과 기준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제9장에서는 인성이 올바른 아이로 키우려면 부모의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통해 부모가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 중점적인 인성항목을 설명하였다. 제10장에서는 인성코치사의 의의와 자질에 대해 설명하고 전문성 향상을 위한 방법과 자기관리 능력에 관해 다루었다. 제11장과 제12장에서는 국내 현장에서의 인성교육과 선진국에서의 인성교육 실천사례를 예로 들어 예술, 독서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의 활성화와 그 성과를 살폈다.

특히 선진국의 인성교육의 경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대만에 대한 몇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제13장에서 제15장까지는 「인성교육진흥법」 입법의 필요성과 제정의 배경, 경과 그리고 도입과정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자세히 기술했다.

저자는 연세대학교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고려대학교에서 상담심리전공 교육학 석사학위를, 홍익대학교에서 상담심리전공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심리학자의 길을 걸어왔다. 현재 한국교육상담연구원 원장, 외교부 소관인 (사)국제청소년문화교류협회 이사장, (사)한국학교교육연구원 이사, 각종 대학과 비영리단체에서 교육전문가로서 정책자문 등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상담윤리의 이론과 실제』(학지사, 2008), 『열등감 부모』(팝콘북스, 2010), 『인성코칭, 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다』(푸른영토, 2013), 『명문대로 가는 인성·진로코칭』(푸른영토, 2014), 『청춘심리학 인사이드아웃』(태인문화사, 2015) 등이 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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