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무실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하신 분(이명박)이나 대통령 하시는 분(박근혜)이나 항상 나라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30분간 비공개로 진행된 이 전 대통령과 대화 내용에 대해선 "대부분 나라 걱정하는 얘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 대통령도 그렇고 형님 이상득 전 의원도 그렇고 저를 많이 이뻐하셨다. 이 전 의원에게도 (당 대표 취임 후) 전화드렸지만,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저렇게 편을 가르고 하지만 당에 오래 있었던 사람들은 전부 같이 한 사람들"이라며 "저는 1984년부터 (당에) 있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당의 큰 인물들과 교류하고 가깝게 지내고 해서 정권 창출하고 힘을 합친 사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회창 전 총재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따뜻하게 격려 말씀 하시고 국가 국민을 위해 잘 해달라고 했다.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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