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낮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는다.
회동에는 지난 9일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이 대표와 조원진·이장우·강석호·최연혜·유창수 최고위원,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회동에선 박근혜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대화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당청간 긴밀한 공조를 주문하고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 관련 법안,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처리를 위한 노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야권과의 전선이 확대되고 있는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있어 당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휴가 직후 끊임없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개각 관련 논의도 주목된다. 새누리당도 신임 지도부를 선출한 만큼 당정청이 함께 집권 후반기 국정동력 창출을 위해 일신하는 면모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중폭 규모의 개각 가능성을 언급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4~6개 부처에 대한 개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과 집권후반기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고려해 관료 위주의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밖에 박 대통령이 오는 12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명단을 확정키로 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나 각종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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