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시청률 신통찮네… 시차 탓?

Է:2016-08-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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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들이 정규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올림픽 중계 방송을 내보내고 있지만 시청률 성적은 신통찮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30분 이후 중계 방송된 여자 핸드볼, 펜싱, 유도 등 한국 국가대표팀의 경기 중에서 전국 기준 시청률 10%를 넘긴 경우는 하나도 없었다.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드라마 ‘닥터스’(15회)가 21.3%를 기록한 가운데 동시간대 월화드라마를 포기하고 여자 핸드볼, 펜싱, 유도 등을 중계 방송한 지상파 3사는 모두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세 방송 시청률을 합쳐도 ‘닥터스’보다 낮다.
 우리 선수의 금메달 사냥이 확실하고 올림픽 8연패에 도전했던 여자 양궁 단체전 시청률 역시 낮았다. 8일 자정을 넘긴 시각부터 방송된 양궁 경기는 KBS2 2.1%, MBC와 SBS 2.1%를 보였다. 오전 3시부터 중계 방송된 남자 축구 대표팀의 독일전 경기 역시 시청률 3%대에 머물렀다.
 12시간 시차가 나는 브라질에서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늦은 밤 혹은 새벽 시간대에 주요 경기들이 몰려 시청률이 낮을 수 있다는 방송가의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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