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비난에 시달린 “절벽서 떨어지는 여자친구를 외면한 남자친구” 영상이 뮤직비디오의 일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영상에서 남성은 다리를 뒤로 빼고 여성은 낭떠러지에 떨어지고 마는데요.
해외 매체들은 9일 “절벽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남자의 다리를 필사적으로 잡으려는 여성, 그래도 피한 남성”이라며 한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해외 유명 커뮤니티인 레딧과 유튜브 등에 공개되며 수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킨 영상입니다.
처음 여성은 절벽에 다이빙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내 깊은 바다에 두려움을 느꼈는지 비명과 함께 다이빙을 포기하고 마는데요. 무게 중심이 쏠려서인가요? 여성은 앉은 채로 절벽 아래 낭떠러지로 넘어지고 맙니다. 이때 여성의 손은 남자의 다리를 필사적으로 잡으려 합니다.
여성을 바닷속에 빠지게 한 남성의 순간적인 행동에 해외 네티즌들의 비난은 빗발쳤습니다. “이기적인 행동” “본능적으로 여성을 외면한 것 아니냐” 등의 비난이었는데요. 다이빙하기 전 바다의 깊이 등을 신중하게 확인하지 않은 여성에게도 안타깝다는 반응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장면은 연출된 장면입니다. 2015년 제작된 제이 알바레즈의 여름(Summer) 뮤직비디오 영상이었습니다.
[국민일보 영상기사]
▶영상기사 모두 보러가기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