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폰털이'…찜질방 돌며 잠든 손님 휴대전화 집어가

Է:2016-08-08 12:43
:2016-08-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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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암경찰서

서울 종암경찰서는 찜질방과 사우나에서 휴대전화를 훔쳐 판매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45)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성북구와 송파구, 강동구 등 사람이 많은 찜질방과 사우나를 돌며 잠을 자던 손님들이 옆에 놔둔 휴대전화 10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훔친 휴대전화는 매입가 기준, 약 800만원에 이른다.

그는 훔친 휴대전화를 동대문 일대 노점상에 대당 10만~20만원을 받고 판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에도 김씨는 찜질방 등에서 휴대전화를 훔쳐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주유소 아르바이트와 일용직 등으로 일하다가 힘들어 생활비를 마련하려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피해자가 더 있을 걸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김씨에게 휴대전화를 사들인 매입책도 장물을 매입한 혐의로 뒤쫓는 중이다”고 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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