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명종(서하준)에게 권력이 넘어갈까 걱정하는 대비(김미숙)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대비는 정난정(박주미과 윤원형(정준호)을 궁으로 불렀다. 이들에게 “주상의 행동이 도를 넘고 있네. 이젠 내 말까지 면전에서 묵살하는 지경이야”라며 “주상이 어찌 저리도 변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되네. 어찌 된 연유인지 자네가 아는 게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원형은 “아무래도 이정명 놈이 문제 아니겠습니까”라며 “이정명 그자가 간교하게 성심을 어지럽힌 것이 확실합니다”라고 답했다. 정난정은 “제가 지금 이정명 대감과 그자를 따르는 무리를 감시하고 있으니 너무 심려치 마세요 마마. 기다려 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대비는 “빨리 무슨 조치를 강구하지 않으면 주상에게 모든 권력이 넘어갈 것이니 명심해야 할걸세”라고 강조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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