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서울 공공한옥’ 23채 시민·관광객 맞이한다

Է:2016-08-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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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림매듭공방 입구.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밀집지역인 북촌 한옥마을에는 누구나 둘러보고 이용할 수 있는 한옥 23채가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공공한옥’이다. 2001년부터 ‘북촌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멸실 위기에 있던 한옥들을 사들여 공공목적으로 활용해 오고 있는 것들이다.
서울시는 서울 공공한옥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새 문패를 달아 브랜드화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 공공한옥은 개방시간에는 누구나 안으로 들어가 내부를 구경하고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다. 개방시간은 한옥마다 다른데 안내 표지판에 표시돼 있다.새 안내 표지판은 한옥과 어울리는 금빛 바탕에 ‘서울 공공한옥’이라고 표기된 명패 형태로 대문 옆에 설치돼 있다.
초고공방 한순자 선생 작업모습.

서울 공공한옥은 공방·전통문화체험관 등으로 위탁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가면 운영자로 선정된 장인·공예가들의 작품과 작업 모습을 볼 수 있다. 직접 전통공예작품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작업 공간으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호 생옻칠장 신중현 선생의 ‘옻칠공방’,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6호 초고장 한순자 선생의 ‘초고공방’, 중요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김덕환 선생의 ‘금박공방금박연’ 등이 있다.

전통공예 체험공간으로는 매듭 기능전승자 심영미 선생의 ‘동림매듭공방’, 한복명장 이소정 선생의 ‘이소정 한복공방’, 규방공계가 최정인 선생의 ‘우리빛깔공방’ 등이 있다.

‘한옥체험관 우리집’ ‘두 한옥체험한’ 등 숙박하며 우리 전통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들도 있다. 북촌문화센터, 한옥지원센터, 북촌마을서재 등은 시가 직접 운영하는 시설이다.
북촌문화센터 입구.

개방시간에 문이 닫혀 있거나 불편사항이 있으면 서울시 북촌문화센터(02-2133-1371)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 공공한옥이 북촌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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