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아이콘’ 강하늘, 인기 급상승 공승연…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 선정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남경필)는 배우 강하늘, 공승연을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오는 17일 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DMZ국제다큐영화제 측은 강하늘과 공승연이 홍보대사로서 젊은 세대들에게 DMZ가 평화와 소통의 상징이자 축제의 장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드라마 ‘미생’ 장기백 역으로 ‘청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배우 강하늘은 2006년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천상시계’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드라마 ‘상속자들’, 영화 ‘스물’ ‘쎄시봉’ ‘동주’,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등 안방과 극장을 넘나들며 활동 폭을 넓혔다.

공승연은 2012년 TV 광고로 얼굴을 알린 이후 드라마 ‘아이 러브 이태리’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풍문으로 들었소’　‘육룡이 나르샤’ 등에 출연한 주목 받는 신예 배우다.

강하늘은 “다큐멘터리의 사회적인 영향력과 가치는 그 무엇보다 크다고 생각한다”며 “DMZ국제다큐영화에의 슬로건인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라는 말처럼 다큐영화는 진지한 성찰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해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승연은 “현실을 보여주고 진실한 감정을 전달하는 다큐영화는 배우인 나에게 많은 울림과 자극을 준다”며 “DMZ라고 하면 전쟁이라는 어두운 역사만 떠올리는데 DMZ에서 평화 소통 생명을 주제로 한 다큐영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점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윤도현, 이하늬, 류현경, 2AM, 김재원, 안재모 등이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로 참여해 영화제 취지를 알리고 다큐영화 대중화에 앞장섰다.

다음 달 22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는 36개국 116편의 다큐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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