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경찰서는 새누리당 엄용수(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 함안지역 사무국장인 안상길(57)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전 함안문화원에서 열린 ‘명사초청 강연회'에서 안 사무국장이 차정섭 함안군수의 수행비서를 폭행한 사건을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피해자인 안모(49) 비서와 현장 목격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쳤고 안 비서가 차 군수의 공식 업무수행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점을 고려해 ‘단순폭행'이 아닌 ’공무집행방해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사건이 벌어진 함안문화원 1층 화장실 근처와 2층 대공연장 주위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따로 영상 확보를 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당시 함안문화원은 진석규 전 함안군수를 초청해 ‘세상엔 사람이 살아야'라는 명사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관내 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사무국장은 자신의 회사에서 근무했다가 차 군수의 수행비서로까지 취직시켜주었는데 이전 직장에 대한 퇴직금을 요구하는 등 평소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안 사무국장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함안=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함안군수 비서 폭행...'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