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수련생 18명 가스중독 증세, 병원 치료 중

울산의 한 교회에서 수련 차 제주에 온 수련생 18명이 가스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일 오전 6시42분쯤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한 교회 수양관 숙소에서 수련생들이 가스중독 증상을 호소해 교회관계자가 119에 신고했다.

수련생들은 복통과 매스꺼움 등을 호소해 도내 병원 3곳에서 나눠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숙소와 연결된 부엌에서 오전 3시부터 야외용 가스버너를 사용해 취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숙소에는 울산에서 온 일행 47명이 머물고 있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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